퇴계로 등 녹색벽으로 재탄생시킨다

중구, 4월부터 의주로 삼일로 장충단길 등에 벽면녹화사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을 위해 건물 담장, 옹벽 등 도시구조물에 벽면녹화사업을 추진한다.

벽면녹화 사업 대상지는 의주로(서울역~염천교), 삼일로(명동성당사거리~세종호텔 앞), 장충단길(남산자동차극장 옹벽) 등 총 477m 구간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사업비(시비) 1억4800만원을 투입, 조성한다.퇴계로, 마장로 일대 벽면 등에도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꽃길을 조성한다.

특히 11월에 개최하는 G20정상회의와 관련, 퇴계로 을지로 등 주요 대표노선을 집중적으로 조성한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중구는 도시화와 산업화로 자연지반을 거의 찾아 볼 수 없이 회색의 콘크리트로 뒤덥혀 있고 높은 지가로 별도의 지상 녹지공간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녹지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이에 따라 중구는 생장이 빠른 담쟁이 등 넝쿨식물과 배롱나무, 금목서 등 키작은 나무들을 건물외벽과 옹벽에 심어 녹지공간 확보하고 담쟁이로만 조성된 기존 벽면도 다양한 수목을 함께 심어 미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벽면녹화는 식물의 태양복사열 차단과 증산작용으로 주변온도를 내려 도시열섬화 현상을 완화시키며, 산성비와 자외선도 차단, 건물의 내구성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소음차단과 대기질 개선, 시민들의 정서순화에도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구는 2001년부터 벽면녹화사업을 실시, 지난해까지 총 연장길이 3700m 구간에 대해 녹지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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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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