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하반기·2011년 염두에 두라<대신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대신증권은 27일 한국전력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은 예견된 것이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반영된데다 발전원가에 못 미치는 산업용 전력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한국전력은 1분기 매출액 9조5773억원, 영업손실 1조797억원, 순손실 820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는 덕분"이라고 말했다.

1분기 부진은 혹한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것으로 최근 환율 및 원자재 가격 안정세를 감안하면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양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실적은 이미 주가에 일정 수준 이상 반영됐다"며 "하반기 요금 인상과 2011년 연료비 연동제 도입을 감안하면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단기적 투자 모멘텀은 부족하지만 하반기 및 내년을 염두에 둔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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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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