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씨티그룹 보유지분 15억주 매각 계획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 재무부가 보유 중인 씨티그룹 지분 중 15억주 규모를 매각한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기존 약속에 따라 씨티그룹 보통주를 시장에 매각할 것"이라면서 "매각 자문사인 모건스탠리에 매각 규모 등에 있어서 자유재량적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미 재무부의 이번 움직임은 지난달 밝힌 씨티그룹 보유 지분 77억주 순차적 매각 계획에 따른 것이다. 씨티그룹은 7000억달러 규모의 정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를 통해 약 450억달러를 지원받았다.

현재 미국 재무부는 씨티그룹 지분 중 27%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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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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