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FTA 활용 베트남 현지설명회

26일 베트남 하노이서 50개 현지기업 대상…통관애로 해소, 무역 원활화 추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은 26일 베트남 하노이서 FTA(자유무역협정) 활용 현지설명회를 가졌다.

손병조 차장 등 관세청 관계자들은 이날 50개 우리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 세관당국과 우리기업의 통관애로해소를 위한 민관(民官)간담회도 열었다.설명회는 이달 5, 9일 캄보디아·인도네시아에서의 설명회에 이어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FTA활용을 촉진하고 우리 기업들 통관애로 해소와 무역원활화를 돕기 위한 자리다.

관세청은 한-아세안 FTA활용을 위한 관세율·원산지 결정기준 확인, 원산지증명 발급절차 및 베트남세관의 통관절차 정보 등을 설명해 기업들이 쉽게 FTA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두 나라간 교역량이 많은 신발·섬유직물산업에 대한 FTA활용방안을 성공사례로 구체적이고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 호응을 받았다.또 현지업체 요구사항을 파악, 해결방안을 얘기해주고 우리기업과 관련성 많은 현지세관 공무원들을 초청, 어려움을 듣는 자리도 됐다.

관세청 대표단은 설명회에 앞서 베트남 관세청 부청장과 면담을 갖고 우리 현지기업의 수출입통관 등 세관절차에 대한 지원을 약속받았다.

한·아세안 FTA의 안정적 이행을 위해 두 나라 세관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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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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