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 결제 "4시에서 3시로"

11월부터는 오전 9시부터..결제조기화 단계적 시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오는 7월부터 증권시장 결제시한이 오후 3시로 한 시간 앞당겨진다.

한국거래소(KRX)와 한국예탁결제원(KSD)은 오는 7월5일부터 결제 안정성 및 회원의 결제편의를 위해 증권인도 및 대금지급 시점을 현행 결제시한(오후 4시) 이후에서 오후 3시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지금까지는 회원이 증권 및 대금을 오후 4시 전에 거래소에 납부 하더라도 결제시한이 지나야 증권인도 및 대금지급을 해왔으나 앞으로는 오후 3시부터 해당업무를 하게 된 것.

거래소와 예탁원은 이같은 결정에 따라 "마감시간대에 결제집중에 따른 결제지연 및 불안정성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결제 원활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결제안정성과 회원 편의 도모를 위해 결제 조기화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오는 7월5일 1단계(결제일 오후 3시부터 결제개시)를 시작으로 11월7일부터는 2단계(결제일 오전 9시부터 결제개시)방안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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