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지난 3월 조사치보다 12%포인트 하락한 24%로 집계됐다. 하토야마 총리의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대율은 11%포인트 증가한 68%로 나타났다.
집권당인 민주당 지지율은 27%로 6%포인트 하락했고, 자민당의 지지율은 21%로 2%포인트 떨어졌다. 아울러 지난 설문보다 7%포인트 증가한 64%가 아토야마 정부의 리더십이 결여됐다고 대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57%는 하토야마 총리가 5월말까지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사임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54%가 소비세율을 4년 동안 동결한다는 총리의 계획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조사보다 4%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한편 설문조사는 지난 23~25일 1477개 가구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61.9%에 해당하는 914명이 응답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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