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시장동향]국내 주식형 펀드 유출 규모 재차 확대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이 재차 확대되며 22일째 환매가 이어졌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36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26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785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 K-2Class A,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K 등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149억원이 순유출되며 36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이어갔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1,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 등에서 자금 이탈이 많았다.

머니마켓펀드(MMF)는 2279억원이 순유출됐고 채권형펀드는 2692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2600억원 감소한 118조161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440억원이 감소하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180억원이 감소한 결과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한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전일보다 5530억원 감소한 108조4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한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 대비 1130억원 증가한 344조720억원으로 집계됐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2420억원 감소한 333조92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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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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