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턴어라운드 진행..밸류에이션 높다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LIG투자증권은 26일 기아차에 대해 올해 연결기준 이익 턴어라운드가 진행중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본사 순이익은 1조4500억원으로 빠르게 턴어라운드했지만 연결기준 순이익은 1조원으로 해외부문에서 4000억원 가량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그는 "1분기 해외법인이 BEP 이상을 달성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000억원으로 추정돼 연결기준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중"이라며 "연결실적도 개선된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안 센터장은 "1분기 국내공장 가동률은 80%로 추정(designed capa 기준)된다"며 "2분기는 88%까지 가동률이 상승할 전망이고 내수시장 성장이 둔화되겠지만 신차효과로 점유율 상승세는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1분기 매출액은 4조8600억원, 영업이익 31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예상치 소폭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를 하 회했지만 판매관리비중 해외시장개척비 감소와 차입금 감소로 재무구조 개선, 자회사 경영실적 호조세로 영업외 수지 증가 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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