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강화 구제역 방제에 최첨단 방제기 등 인력·장비 총동원\"";$txt="인천시가 대당 1억6000만원에 달하는 광역 방제기 3대를 긴급 구입해 강화군 구제역발생 현장에투입했다. 사진제공=인천시";$size="550,315,0";$no="201004120735474826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지난 23일 오후에 방문한 서울 종로의 한 홍탁삼합음식점 한 곳은 돼지고기를 손님에게 내놓지 않기로 했다. 이 음식점의 주인인 A모씨(56)는 “손님들이 돼지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 같다”며 “당분간 홍탁삼합에 돼지고기는 빼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화도에서 충청도 내력까지 깊숙이 퍼진 구제역 여파로 우려했던 육류소비 감소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삼합음식점에 국한된 사례가 아니다. 정육점에서 쇠고기 및 돼지고기를 사가는 소비자들이 부쩍 줄고 있다. 같은 날 서울 신림동 녹두거리에 위치한 대림정육점 주인은 “구제역이 터지고 점차 확산이 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매출이 줄고 있다”며 “인체 감염우려가 없다고 말을 해도 손님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정육점은 강화 소구제역 발생하면서 30%정도 쇠고기 매출이 줄었는데, 충주의 돼지구제역이 터지면서 돼지고기 매출이 40%나 감소했다. 이 점육점은 고육책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목살 1kg을 14170원에서 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지만 매출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아직 크게 매출 저하로 이어지고 있지 않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마켓도 내심 근심초사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으로 육류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에 대비해 쇠고기, 돼지고기를 40%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에 나섰다”며 “구제역은 인체에 감염되지 않는 전염병이란 점을 감안해 공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제역 인체감염 없나
소나 돼지, 양처럼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게 생기는 급성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은, 입과 혀, 발 등에 물집이 생기고 침을 흘리며 식욕이 떨어져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게 주요 증상이다.
구제역에 걸린 동물은 치료할 수 없고 전염성이 강하며 치사율도 50% 이상에 달해 매몰 처분하는 게 원칙이다.
구제역 발생 농장을 다녀간 사람이나 차량 등에 바이러스가 묻어서 다른 농장으로 옮겨질 수 있고, 가축 배설물이나 바람을 타고 수십㎞를 이동해 전염되는 등 전염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구제역이 사람에게 전염이 될까? 전문가들은 대부분 구제역이 사람에 전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극히 일부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없지 않다. 감염된 동물과 접촉해 걸린 사례가 있는데, 아주 희귀한 사례라는 지적이다. 인체 감염시 증상은 불쾌감, 열, 구토, 피부표면과 입안 손실성 반점, 피부 스포 등이 나타난다. 실례로 지난 1884년 영국에서 감염된 소의 우유를 먹고 두 아이가 사망한 바 있다.
이는 우리가 아는 수족구 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이유는 구제역과 수족구 두 병이 피코나비이대라는 바이러스의 한 가족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두 바이러스가 같은 집안이라는 얘기다.
대부분은 사람에게 구제역은 발병되지 않는다. 이유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산에 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에서 분비하는 위액에 의해 구제역 의심지역에서 생산된 육류를 먹었다해도 대부분 이 바이러스는 위에 들어가면 위산에 의해 없어진다.
그런데 입안에 상처가 있다면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구제역은 되새김질하는 반추동물이 잘 걸리는 전염병으로 반추동물들은 위가 여러 구획으로 나뉘어져 있어 섬유소를 분해 할 때는 위와 장속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에 의해 의존해서 소화기능을 해결한다.
반면 인간의 소화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위점막 세포가 분비하는 강한 위산으로 위산은 음식물을 녹이고 분해하며 소화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몸에 해로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파괴시켜주는 방어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인간에게 있는 산은 구제역에 아주 예민하기 때문에 위산에 의해 쉽게 변성이 되면 그래서 구제역 관련 바이러스를 섭취하게 되더라도 인간에게는 위산의 보호기능으로 인해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쉽게 변성되기 때문에 익은 고기를 섭취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체에 감염될 수 있지만 건강한 사람에게 전혀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또, 구제역에 걸린 고기를 50℃ 이상에서 요리하면 바이러스가 파괴된다.
발병한 소·돼지의 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도축 전 수의사가 임상검사를 해서 질병 우려가 있는 가축은 잡지 않기 때문이다. 우유도 살균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은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결론내린 가축만의 질병”이라면서 불안감을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이규성 기자 bobo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