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INRA서 미래형 원자력 안전규제 대응 방안 제안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주요 원자력선진국 규제기관장이 참가하는 제 27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정기회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홍남표 교과부 원자력국장을 비롯해 그레고리 야스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 앙드레 라코스테 프랑스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등 9개국에서 30여명이 참여한다. 97년 창설된 INRA는 원자력 선진 9개국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국제 원자력안전 관련 주요 정책과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가입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원자력 안전성 강화를 위한 국제적 공조체제 구축, 규제기관의 공개성과 투명성 확보,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이해당사자의 참여 등 새로운 규제시스템의 도입 등의 '미래형 원자력 안전규제 대응 방안' 마련을 제안할 예정이다.

홍남표 원자력국장은 이번 회의를 두고 "원자력안전 현안과 도전과제들에 대해 회원국간 활발한 논의와 공감대 형성을 유도함으로써 원자력 안전 선진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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