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배수작업 속도 빨라 10시쯤 마무리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함수 인양작업이 본격 진행된 가운데 오전 9시 18분 현재 배수작업이 70%가량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24일 "함수가 침몰한 29일 만인 이날 인양작업을 본격 시작했으며 오전 8시 12분부터 인공 배수작업을, 오전 8시 50분부터 함내 수색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자는 배수작업이 순조롭게 진행함에 따라 오전 10시쯤에는 배수작업을 모두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함수 절단면의 손상정도는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교 바로 앞의 40mm 부포와 그 앞의 76mm주포도 유지된 상태이며 천안함 중간 부분의 마스트, 공기흡입구와 연돌은 떨어져 나갔다.

함수는 인공 배수작업을 위해 대형 크레인에 연결된 4개 체인에 의해 1분당 0.5~1m 속력으로 30분간에 걸쳐 물 밖으로 올려지면서 배수펌프가 설치됐다. 2시간가량 진행되는 배수작업은 20대의 배수펌프를 이용해 650t의 해수를 뽑아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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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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