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街 온라인 배송서비스 전쟁

시간단축·신선도 유지 냉장포장 등 고객유치 '온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업계가 온라인 주문 고객들을 겨냥한 배송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배송 시간 단축서비스는 물론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맞춤형 서비스, 신선도를 최대한으로 유지하기 위한 보냉 포장 서비스 등 제공되는 서비스도 다양하다.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9일부터 고객들이 인터넷쇼핑몰 이마트몰의 예약배송 시간대를 4개 구간으로 나눠 고객이 지정하는 배송시간대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1일 4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거점 점포 70여곳에 전담인력을 200명 증원하고 배송 차량도 기존 80대에서 130여대로 늘렸다. 특히 모든 배송 차량에 냉동ㆍ냉장 장치를 설치해 신선 및 가공 식품의 선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낮 시간대에 상품을 수령하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오후 6~9시에 상품을 전달해주는 야간 배송서비스도 도입했다. 다음달 1일부터는 '도착 예정 시간 알림 SMS'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상품 수령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배송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자동 배송시스템'을 도입했다.

자동 배송시스템은 주문고객 수십명의 주소지 정보를 기반으로 교통 정체가 없으면서도 가장 짧은 배송 루트를 자동설계해 주는 시스템으로, 배송기사들의 이동 시간을 크게 줄여 준다.

롯데슈퍼는 올 들어 인터넷 주문 후 3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한 당일 배송지역을 기존 서울과 광주, 롯데슈퍼 점포 인근 지역에서 최근 전국 광역시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특히 상품의 신선도가 생명이라고 판단, 냉장식품 배송을 위한 보냉 시스템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냉장설비가 완비된 기존 배송차 외에 다음 달부터는 완벽한 냉장 배송을 위한 보냉 패키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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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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