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재난 대비 훈련 28일 실시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화재청이 문화재 재난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훈련을 실시한다.

문화재청 중앙안전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문화재 재난에 대한 실질적 대응능력을 확인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훈련은 불의의 화재에 대한 대책을 중점으로 중앙관리단의 상황메시지를 처리하는 시스템상 훈련과 궁·능·유적기관에서 실시하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훈련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올해 훈련은 형식적인 훈련을 지양하고 실제와 유사한 재난상황을 적용한 실질훈련으로 진행할 예정. 이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매뉴얼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훈련 준비 과정에서 재난대비태세, 인적·물적 자원동원실태를 사전 점검함으로써 재난 위험 요소를 개선하고 재난에 대한 소속직원의 경각심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문화재청 자체적으로 소속기관의 현장훈련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여 우수기관 및 직원을 선정하여 포상을 실시한다. 이로써 훈련 참여 직원의 관심과 사기는 물론 훈련 효과도 더불어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문화재청에서는 재난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위험요소를 감시하고 재난발생시 초기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경비인력을 배치했으며, 침입감시·화재감지·소화시설 설치 등 방재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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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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