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주가 하락 과도..매수유지<대신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23일 한국전력에 대해 1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감안해도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 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국전력 주가 하락 이유에 대해 ▲예보지분 오버행 이슈 ▲1분기 전력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부진 ▲한국가스공사의 3월 연동제 복귀 연기로 인해 내년 7월 예정돼 있는 연료비 연동제 도입에 대한 불확실성 제기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양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수준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57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존재하고 있다"며 "1분기 부진한 실적은 주가에 기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6월 선거이후 요금인상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며 "내년에 연동제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투자의견과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1분기 6개 발전자회사를 포함한 통합한국전력의 1분기 매출액은 9조63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영업이익은 494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지만 연초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구경민 기자 kk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