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된 학생, 군인 고교동창생

평택서 고급승용차 트렁크에 보관 중인 현금 등 900만원대 훔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고교동창생인 학생과 현역군인이 한 밤에 고급승용차를 털어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경기도 평택에서 체어맨에 있는 현금 등 928만원 상당을 도둑질한 김모(학생·20·청주·남)씨와 이모(군인·20·평택·남)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지난달 6일 오후 8시 평택시 합정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 서 있는 송모(48)씨 승용차 체어맨 문을 열고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오후 청주시 우암동 청주대학교 체육관 앞 등 2곳에서 상당경찰서 강력2팀에 붙잡힌 이들 중 김씨는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이고 이씨는 해당 군부대로 넘겨졌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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