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올해는 흑자전환<한국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2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1분기 적자를 내겠지만 올해 연간으로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500원 유지.

양종인·김시우 애널리스트는 "SK브로드밴드가 1분기 영업손실 2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KT가 적극적으로 유선 가입자 유치에 나서면서 SK브로드밴드의 가입자당 유치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하지만 지난해 크게 증가한 가입자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증가에 기여하는데다 SK텔레콤 전용회선을 위탁 운영하는 효과로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6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재판매로 마케팅 비용 지출 없이 재판매 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며 "정부의 마케팅 비용 축소 정책에 따라 올해 SK브로드밴드의 흑자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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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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