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 스토리 '검프', 검사 스폰서 논란 속 시청률↑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이하 검프)'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2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방송한 '검프'는 전국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분이 기록한 9.3%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같은 '검프'의 상승세는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스폰서 검사 파문'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100여 명의 검사가 한 건설업자로부터 수 십여년 동안 금품과 향응, 성접대를 제공받았다는 MBC 'PD수첩' 보도 이후 검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검프'에 이어지지 않았나라는 것이 주위의 추측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신데렐라 언니'와 MBC '개인의 취향'은 각각 전국시청률 17.9%, 11.6%를 기록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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