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은행권 부실자산 상각 규모를 종전 2조8000억달러에서 2조300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눈덩이 국가부채로 인해 신용 회복 속도가 느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와 금융시장 환경 개선으로 인해 은행들이 부실자산 상각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국가 부채 문제가 글로벌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IMF는 은행권 부실자산 상각 규모 전망치를 6개월 전 2조8000억달러에서 2조3000억달러로 낮췄다. IMF는 "금융시장 회복세에 자산 가치가 높아졌으며 자본조달이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IMF는 "그리스를 비롯한 각국의 국가부채 문제가 회복세를 저해하면서 신용 회복은 느리게 이뤄질 것이며 평탄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그리스 뿐 아니라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의 재정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97~98년도의 아시아 금융위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IMF의 호세 비날 통화자본시장국장은 "그리스에 비해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재정기관은 견고하며 재정적 불확실성이 적다"며 "유럽 전역에서 심각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IMF 또한 "은행들은 비즈니스 모델을 재평가해야 하며 재무 리스크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행권 리스크는 여전하다"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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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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