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해외 기부금 유치에 박차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각 대학들이 재정 확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서울대학교가 해외에서의 기부금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08년 5월 설립한 서울대학교발전기금 미주재단(Seoul National University Foundation, Inc.)은 지난 2월 미국 국세청(IRS)으로부터 면세 법인 자격을 취득했다. 면제 자격 취득에 따라 미국 국적을 가진 시민권자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세금을 내고 있는 개인과 법인 모두 발전기금 미주재단에 기부하면 미국 국세청(IRS) 규정에 따라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후원 기부금에 대해 세금 감면 혜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미국에 거주하는 동문들을 비롯해 교포사회와 글로벌 기업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체계적인 모금 활동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면세 혜택 승인과 함께 서울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기업 퀄컴(Qualcomm)사의 기부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그동안 서울대는 2010년까지 3천억원을 모금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모금 캠페인 'VISION 2025'를 통해 선진적인 기부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해 온 바 있다. 서울대는 4월 13일 기준으로 총 3,003억원(약정 기준)의 기금을 조성해 조기에 목표액에 도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김도형 기자 kuerte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