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노후]하이證 "출발 늦었지만 종합자산관리로 승부수"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15조원을 넘어선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하이투자증권(사장 서태환)은 후발주자다. 지난해 6월 비로소 퇴직연금사업자 인가를 받아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 하지만 공격적 영업활동을 통해 선두주자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로 올해부터 본격 투자를 시작했다. 퇴직연금 시장은 도입 첫해인 2005년 적립금 163억원에서 시작, 2007년 말 2조7550억원, 2009년 말 14조248억원까지 올라왔고 올 2월에는 15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금융투자회사들이 퇴직연금시장에 사활을 걸고 '미래의 먹을거리' 확보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하이투자증권은 2013년 '메이저 퇴직연금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 1월 기존의 퇴직연금팀을 퇴직연금본부로 격상했다. 전담 임원을 선임해 본부 운영을 맡겼고 전담인력 30여명을 구성해 선발 금융투자회사 못지 않은 규모를 갖췄다. 앞으로도 세무사 노무사 전문 컨설턴트 등 우수한 전문 인력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신회사로 출발한 증권회사로서 지난 20여년간 자산운용역량을 쌓아왔다"며 "안정적 운용전략이 요구되는 퇴직연금자산관리에 밑바탕이 되어 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이 증권사는 또 역량 확대를 위해 금융위원회에 신탁업 인가를 신청, 하반기부터 퇴직연금 자산관리 업무를 추가해 본격적으로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병철 하이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 본부장은 "선진국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퇴직연금은 안정적 자산운용 역량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신탁업 인가와 함께 전영업점을 대상으로 퇴직연금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장단기 자금운용부터 노후설계까지 가능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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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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