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교육·훈련센터 2012년 완공”

원자력통제기술원, 올 12월 사업추진계획 세우고 내년 6월 공사 착공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2010 핵안보정상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제시한 ‘핵안보교육·훈련센터’가 2012년 완공될 전망이다.

장상구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장은 20일 대전 대덕특구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핵안보 교육훈련센터를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전에 마무리, 각 나라 정상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원전을 수입할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원전의 물리적 방호교육을 요청하는 등 원전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도 교육훈련센터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원자력통제기술원은 내달 교육훈련센터 예산(169억원)을 반영하고 12월 기본계획, 건설용역 등을 담은 사업추진계획을 짠다.

또 내년 1월부턴 교육훈련센터 이전 터를 결정한 뒤 기초설계를 마무리해 같은 해 6월 공사에 들어가 연말쯤 기반시설 마련 및 시험시설을 옮길 예정이다. 원자력통제기술원은 교육훈련센터를 안전조치는 물론 원자력시설에 대한 내·외부 침입을 막고 문제가 생기면 후속조치까지 처리하는 국제훈련센터로 키울 계획이다.

장 원장은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교육훈련과정의 차별화를 통해 아·태지역 유일의 핵안보 국제연수기관으로 키워 핵안보 선진국 지위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설 및 교육훈련분야를 모두 포함하는 ‘물리적 방호시스템 원패키지(one package)’ 형태의 수출지원을 할 수 있어 외국 원전수주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자력통제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카이스트(KAIST) 내 임대부지에서 원자력시설 물리적 방호시험시설을 운영 중이다.

원자력통제기술원은 시험시설을 늘린 교육훈련센터를 세우기 위해 대전 하암네거리 근처(1만3200~1만6500㎡)로 옮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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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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