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골드만 우려 완화에 상승..닛케이 0.4%↑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오름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 고소 방침을 놓고 실시한 투표에서 의견이 찬-반 양측으로 나눠졌다는 소식으로 금융권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1만955.01에, 토픽스 지수는 0.6% 오른 976.69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 20분 현재 0.2% 내린 2973.73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22%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전날 골드만삭스 사기협의 집행 승인 투표에서 SEC 위원 5명 가운데 2명이 골드만삭스 소송에 반대하며 의견이 갈렸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증시는 전날 지난 2월 이래 가장 큰 낙폭을 보였던 데서 회복, 오전거래를 상승마감 했다. 골드만삭스 사태로 인한 금융권 추가 규제 우려가 약화된 데다 IBM, 씨티그룹 등 기업들의 호실적이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특히 금융주가 상승세다. 미즈호파이낸셜은 1.1% 올랐으며 일본 2위 은행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그룹은 1.7% 상승했다. 전날 독일 다임러가 메르세데스-벤츠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12억유로의 세전순이익을 기록, 흑자전환 했다는 소식에 자동차주도 강세다. 도요타는 1.5% 올랐으며 혼다 역시 1.7% 뛰었다. 일본 최대 경트럭 생산업체 이스즈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힘입어 5% 급등했다.

나카니시 후미유키 SMBC 프랜드증권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골드만삭스 고소 투표에서 표가 나뉘었다는 것은 은행권의 수익을 줄일 수 있는 과도한 규제를 피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전날 3000선이 붕괴된데 이어 이날도 두 달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날 중국 정부가 일부 지역에서 세 번째 주택 매입에 나설 때 대출을 금지하는 등 부동산 관련 규제를 지속하면서 부동산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선인왕궈증권이 부동산 산업과 관련된 주식에 대한 투자는 피하라는 투자 의견을 제시하면서 낙폭을 더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3.6% 하락했으며 젬달 역시 2.4% 내렸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75% 오른 2만1565.06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0.34%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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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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