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천덕꾸러기 ‘꽃매미’ 없애기 나서

피해면적 269㏊에 이르러…꽃매미방제대책본부 설치, 우선 방제지역 지정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시는 20일 포도 등 과수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전지역에서 꽃매미 발생면적은 3월 기준으로 269㏊에 이른다. 구별론 동구 226.6㏊를 비롯, ▲유성구 36.8㏊ ▲중구 4.7㏊ ▲대덕구 0.9㏊ 등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꽃매미 방제대책본부’를 세워 산란 전 알집을 없애기 위해 희망근로인력을 중심으로 집중방제에 나서고 있다.

또 부화직후인 약충시기(5월 1~ 20일)에 일제공동방제를 벌이는 등 행정력을 쏟아붓는다. 특히 50㏊ 이상 발생한 동구를 최우선방제지역으로 지정하고 국·시비(15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꽃매미방제를 위해 알이 깨기 전 방제하는 게 중요하다”며 농가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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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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