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타이어, 노사협상 타결..경영정상화 기대감에 ↑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노사협상 타결에 극적으로 성공한 금호타이어가 경영 정상화 기대감으로 19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0원(5.22%) 상승한 4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8일 본교섭을 통해 정리해고 통보자의 취업규칙 준수 확약서 제출 등 올해 임단협 주요 쟁점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는 정리해고 통보된 189명에 대해 취업규칙과 사규 준수 확약서를 받는 조건으로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워크아웃 기간에 확약서를 어길 경우 정리해고 철회를 취소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또 지난 1일 체결했던 잠정합의안 중 워크아웃 기간에 200% 반납키로 했던 상여금은 올해 분에 한해 100%만 반납키로 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9일 노사의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된지 9일만에 재협상을 타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재개를 통한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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