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폴란드 대통령 국장 조문 취소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정운찬 국무총리가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항공편이 결항됨에 따라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국장 조문을 취소했다.

17일 정부 관계자는 "유럽 공항이 폐쇄돼 항공편이 결항됨에 따라 이날 오전 조문 일정을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낮 출국해 장례식이 열리는 폴란드 크라코프로 이동, 숙박한 뒤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 2시 열리는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한편 폴란드 대통령궁은 유럽 공항의 잇단 폐쇄로 국장의 연기를 한때 검토했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예정대로 거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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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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