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공격적 매도' 지수선물 약세 지속

평균 베이시스 0.17p '프로그램 110억원 순매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의 약세 흐름이 오전 내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지수선물의 전약후강 흐름이 지속됐고 현재 약세의 요인이 개인의 투기적 선물 매도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는만큼 후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외국인의 현물 매수 강도가 크게 약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16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90포인트 하락한 228.00을 기록하고 있다. 저점을 227.80까지 낮춘 상황.

개인이 선물 순매도 규모를 4800계약까지 늘리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미결제약정이 전일 대비 7500계약 가량 급증해있어 투기적 매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에도 개인은 장중 계속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다 마감을 앞두고 빠르게 선물 순매수로 전환한 바 있다.

개인의 선물 매도 공세 속에 베이시스 0.17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은 1100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에 비해 외국인의 현물 매수 강도가 크게 약화돼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0계약, 3300계약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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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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