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저축銀, 후순위채 예약률 1.4대 1...215억원 몰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W저축은행은 15일까지 접수한 W후순위채권 예약 신청 결과 청약 예상금액이 총 215억원이 넘어 예약 기준 청약 경쟁률이 약 1.44:1을 초과했다고 16일 밝혔다.

W저축은행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15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권의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이날까지 예약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추홍연 W저축은행 부행장은 "최근 고객들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뿐만 아니라 기본자본비율(Tier1)과 미상환 후순위채 잔액까지 따져보고 결정할 만큼 꼼꼼해졌다"며 "대형 저축은행에 비해 기본자본비율이 높고 후순위채 잔액이 없는 점, 그리고 W저축은행의 향후 수익성과 성장성에 대해 주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W저축은행은 W후순위채권 예약 신청 고객에게 정기예금 우대금리(0.1%포인트)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소 청약 금액을 100만원으로 낮추고 매달 지급 이자를 다시 연 6.6%의 고금리 적금으로 불입할 수 있는 W후순위채권 연계 상품 'W본드플러스적금'을 출시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W저축은행은 2009년 12월말 기준 BIS비율 9.39%, 고정이하여신비율 6.32%로 리딩밸류펀드가 지난 2008년 6월 인수해 업계 최초로 메자닌대출을 시행하는 등 개인신용대출 상품 '피노키오론'으로 금융감독원 선정 '2009 우수 금융신상품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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