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상장폐지 탈출 기업 주가 롤러코스터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기업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상장폐지 탈출 기대감에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다가 가파른 상승에 대한 부담 및 차익실현 매물이 터지면서 급락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감사의견 거절 사유가 해소돼 거래가 재개된 스카이뉴팜은 16일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마치고 10% 가까이 빠지는 급락세를 연출중이다. 오전 9시22분 현재 스카이뉴팜은 전일대비 95원(9.09%) 하락한 95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스카이뉴팜에 대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임이 확인됐지만 감사의견 '적정'으로 정정된 감사보고서를 제출해 사유가 해소됐다"고 밝혔다.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았다는 풍문이 돌며 한국거래소로부터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받았던 연합과기는 거래재개 후 이틀째 상한가를 유지중이다. 전날 690원에 마감한데 이어 이날 100원(14.49%) 오른 790원을 기록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연합과기가 감사보고서를 제출,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15일부터 매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합과기는 오는 30일자로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이 있어 투자판단에 참고해야 한다.

케이에스피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16일만에 거래가 재개, 이틀 연속 상한가로 올라섰다. 전 거래일 대비 1210원(14.88%) 오른 93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종합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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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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