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日 '아이리스' O.S.T 부른다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그룹 빅뱅이 일본 지상파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병헌·김태희 주연의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 주제가를 부른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6일 빅뱅이 오는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일본 지상파 TBS를 통해 방송될 '아이리스'에 담길 주제가 '텔 미 굿바이(Tell me goodbye)'를 부른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에는 빅뱅의 탑이 출연해 신선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빅뱅이 한국과 일본을 통틑어 드라마 O.S.T를 부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빅뱅은 올 초 TBS의 요청을 받아 한 달 간 일본어 작업을 통해 곡을 완성했다.

지난해 6월 일본 무대에 데뷔해 3장의 싱글을 발매한 빅뱅은 주로 댄스곡을 펼쳐 보였지만 발라드곡인 '텔 미 굿바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빅뱅은 이 신문을 통해 "드라마와 우리의 주제가가 서로 상승효과를 봤으면 좋겠다"며 "드라마처럼 스케일이 큰 곡으로 완성됐다.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한편 '아이리스'의 일본 방송을 기념해 이병헌, 김태희, 빅뱅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이벤트가 현지에서 열린다.

'드라마틱 라이브 스테이지 아이리스'라는 이름으로 5월 26일 오사카성홀, 6월 1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며 영상, 연기, 음악, 춤, 액션, 토크가 어우러진 종합 엔터테인먼트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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