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기술지주회사 초대사장에 박기순씨

경영경험 및 마케팅분야 등 뛰어난 능력…세계시장 진출 기대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ETRI기술지주회사 초대사장에 최고경영자 출신 박기순(55)씨를 뽑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술지주회사는 기술사업화를 위한 자회사 설립, 육성, 지식재산권 바탕의 기술사업화컨설팅 등을 맡는다. 전자통신연구원은 박 사장이 세계 비즈니스와 새 사업 및 마케팅분야에서 뛰어난 능력과 경험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대기업 및 벤처기업 경영에 풍부한 경험을 지녀 세계시장에 나갈 수 있는 성과를 끌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3년간 근무하면서 한국형 지대지미사일 개발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삼성전자에 마케팅 부장으로 들어가 박 사장은 컴퓨터분야의 ▲외국업체 협력 ▲기술 도입 ▲수출업무 등을 맡아 삼성전자의 컴퓨터부문 수출바탕을 닦는 데 이바지했다.

전자통신연구원은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인증, 이사회 등 법인준비를 마치고 내달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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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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