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명동에 2호 매장 연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지난 2월 1호 매장을 열고 성공적으로 한국시장에 안착한 글로벌 SPA브랜드 에이치앤엠(H&M)이 오는 8월께 명동에 2호 매장을 연다. 풀콘셉트 스토어인 1호점과 달리 영(young)콘셉트로 꾸려질 예정이다.

15일 H&M에 따르면 여름 이후 이 회사는 현재 명동 중앙로에 있는 금강제화 건물에 두번째 매장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금강제화 매장이 운영중이지만 이르면 5월부터 금강제화는 바로 옆 건물인 랜드로바 매장으로 옮긴다. 기존 1호점과 직선거리 300m 안팎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매장운영 콘셉트를 다르게 한 만큼 2호점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회사측은 자신했다.회사 관계자는 "첫 매장의 트래픽을 같은 명동지역에 오픈한 2호점으로 나눠 고객들이 더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호점이 유아용 제품부터 남성·여성용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지만 2호점은 보다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운영해 고객분산효과를 노리겠다는 말이다.

명동 일대 다양한 건물을 보유중인 금강제화측도 SPA브랜드가 집객효과가 높은 만큼 지난해 말 H&M측의 제안 이후 긍정적으로 검토해 빠른 시일 안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최근 명동에서 SPA브랜드가 있는 숍을 위주로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었던 만큼 기존 금강제화 건물에 SPA브랜드가 들어서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제화는 이곳에 랜드로바를 비롯해 프리스비, 스프리스 등 다른 브랜드 매장을 운영중이기도 하다.H&M은 두번째 매장을 내는 만큼 직원도 늘린다. 회사측에 따르면 향후 2호점 운영을 대비해 비주얼, 매니저 및 세일즈 어드바이저를 포함해 50여명의 직원을 더 채용한다. 올 한해 동안 서울지역을 집중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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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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