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매설 위치 찾아 줍니다

중구, 하수관 CCTV 활용, 지하 매설된 하수관로 찾아줘 -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개인 하수도 수리시 지은 지 오래된 건물이나 매매 등으로 건물주가 바뀌어 하수관을 찾을 수 없어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걱정을 한숨 덜 수 있게 됐다.중구청(구청장 정동일)은 CCTV 기능을 가진 ‘하수관거 조사장비’를 활용, 하수관 매설 위치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하게 된 것.

이 장비는 병원에서 인체를 대상으로 진단하는 내시경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

기계본체와 연결된 로봇장비가 하수관로에 들어가 원격제어로 여기저기 탐색작용을 하면 본체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위치라든지 관로상태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대 150m까지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로당 길이가 50~60m인 점을 감안하면 왠만한 관로는 모두 파악이 가능하다는 게 구 관계자 설명이다.

중구는 이 장비를 2007년도에 3000만원 예산으로 구입, 각종 공사현장에서 활용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하수관로로 어려움을 겪는 일반 가정에서도 가끔 도움요청이 들어오기도 했다.

중구는 주민 중에 이런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하기로 했다.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필요시에는 언제든지 현장으로 달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도로굴착사업중 전기, 통신, 상수도, 도시가스 등 각종 지하매설물을 매설하면서 하수관을 손상시키는 사안도 이 장비를 통해 해결한다.

공사 시행전 주변 하수관 상태와 공사 완료 후 하수관 상태를 각각 CCTV로 촬영함으로써 하수관에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원인자에게 보수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구청 토목과 하수팀(☏226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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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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