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규어 로스 멤버 욘시, 첫 솔로앨범 발표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아이슬랜드의 국보급 밴드이자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등의 밴드에 큰 영향을 미친 시규어 로스의 멤버 욘시가 내놓은 첫 솔로앨범이 국내 발매됐다.

욘시는 시규어 로스의 목소리이자 기타리스트로 16년간 활동해 왔으며 지난 2008년 다섯 번째 앨범 발표 이후 밴드가 휴지기에 들어가자 솔로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 욘시&알렉스라는 이름으로 '라이스보이 슬립스(Riceboy Sleeps)'를 발표해 호평받았다.욘시는 시규어 로스 활동을 통해 북유럽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에 신비로운 미성 보컬과 어우러진 몽환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어왔다.

최근 발매된 욘시의 첫 솔로 앨범 '고(Go)'는 그가 시규어 로스 활동 당시 밴드의 사운드와 맞지 않아 앨범에서 제외했던 곡들 위주로 선곡됐다.

이번 앨범은 영미권 밴드 머큐리 레브, 인터폴, 내셔널, 팬팔로 등의 앨범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피터 케이티스와 욘시의 동성 연인 알렉스 소머스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서늘하고 극적인 서정성을 연출했다. 또 비욕와 필립 글래스, 그리즐리 베어 등과 작업해 잘 알려진 젊은 클래식 작곡가 니코 물리는 모든 수록곡의 편곡을 담당해 관현악 사운드와 피아노 연주를 맡았으며, 핀란드의 전통음악 밴드 이데아(Edea)를 거쳐 아이슬란드의 실험적 그룹 뭄(Mum)에서 활동 중인 타악기 연주자 사물리 코스미넨은 드럼을 연주했다.

첫 싱글 ‘고 두(Go Do)’는 경쾌한 피콜로와 힘찬 드럼 연주로 시작되는 발랄한 분위기의 곡으로 시규어 로스의 음악과 사뭇 다른 인상을 풍긴다. 일부 트랙에서는 시규어 로스의 음악과 비슷한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 훨씬 동적이고 극적인 풍경도 펼쳐 보인다.

욘시의 강렬한 이미지와 빠른 편집이 돋보이는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시규어 로스와도 여러 차례 작업했던 스테판 아르니와 시기 킨스키의 작품이다.

한편 욘시의 솔로 데뷔 앨범 '고'는 6일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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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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