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한자리 모인 '승승장구'의 주역들";$txt="";$size="504,354,0";$no="201002041824134659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바야흐로 안방극장에도 '웰빙 방송'이 대세다. 몸과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자극적인 방송에 시청자들의 입맛도 서서히 물리고 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착한 프로그램'에 사람들의 시선을 쏠리고 있다.
'착한 드라마'가 막장 드라마를 물리치고 시청률에서 앞서간 데 이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착한 예능'이 승리를 거뒀다.이미 드라마에선 MBC '동이', SBS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 등 막장 요소를 완전히 배제한 고품격 웰빙 드라마들이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다. 시청자들의 입맛이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여기에 대표적인 '순한' 예능 프로그램인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가 SBS '강심장'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착한 바람'이 예능까지 번지고 있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3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전국 시청률 12.2%를 기록하며 '강심장'의 10.7%를 앞섰다. 지난 2월 '승승장구'가 첫 전파를 탄 이후 '강심장'을 추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승승장구'는 원톱 MC 김승우를 위시해 최화정, 우영, 태연, 김신영 등 MC진이 게스트 한 명을 초대하는 정통 토크쇼다.
한때 집단 MC진과 집단 게스트의 토크 홍수에 길들여졌던 시청자들은 방송 초반 언뜻 밋밋해 보이고 심심한 '승승장구'에 눈길을 잘 주지 않았다. 자극적인 걸 선호하는 입맛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청률도 한자릿수도 저조했고 '강심장'에 더블스코어로 밀린 적도 있었다.
하지만 4월들어 심상찮은 조짐을 보였다. 지난 6일 '승승장구'는 8%, '강심장'은 11.8%로 시청률 격차가 눈에띄게 줄었고 마침내 13일 방송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강심장'의 시청률은 방송 후 최저 기록이다.
'승승장구'가 프로그램 타이틀대로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바로 단 한 명의 주인공(게스트)과 그와 인연이 있는 1~2명의 지인들을 초대, 배려심과 집중력을 높인 데 있다.
마치 '사랑방'에서 친한 친구들끼리 오손도손 모여앉아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듯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조금씩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이다.
'승승장구'가 사랑방에 비유된다면, 경쟁 프로그램 '강심장'은 정글이다.
20명의 출연자들이 스튜디오를 꽉 채우고 앉아있지만 토크 전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입 한 번 열지 못하고 퇴장하는 서바이벌 무대다. 처음엔 동료 연예인 폭로전과 과거 고백 식의 '강한 맛'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살아남겠다고 몸부림치는 생존 토크는 점차 보는 이들을 지치게 만든다.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승승장구는 안정감있고 따뜻해 보인다" "MC들의 호감있는 진행, 승승장구의 매력이 대단하다" "앞으로도 소신있는 진행 바란다"는 글을 올리며 큰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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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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