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그룹, 25.5억달러 규모 아시아펀드 조성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은 25억5000만달러 규모의 아시아펀드인 아시아 파트너스 III(약칭 CAP III)모집을 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이전 펀드인 CAP II펀드대비40% 이상 증가한 규모이며 미국, 유럽,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의 유력한 기관투자들이 참여했다. 칼라일은1999년부터 아시아내 사모펀드를 운용해 왔으며,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그룹은 아시아내에서 총 21개의 투자를 집행했다.X.D Yang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공동 대표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0억달러 이상의 규모로 사모펀드가 조성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다"며 "CAP III 펀드의 모집 규모는 아시아 시장의 매력도와 이제까지 칼라일 그룹이 아시아에서 보여준 투자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어떤지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의 뚜렷한 경제 회복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에 있어 상당히 매력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아시아 전지역에 대한 투자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며, 새로 모집된 자금으로 많은 투자를 집행하여 투자적기를 잘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현 칼라일코리아 대표는 "칼라일은 지난 10년 이상 서울에 상주하는 팀을 운영해온 몇 안되는 글로벌 사모펀드 중 하나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한국에서 투자활동을 지속했다"며 "서울의 전담팀은 산업별 전문가 및 칼라일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CAP III가 한국 에서 우수한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미국계인 칼라일은 2009년 12월 말 현재, 67개의 펀드를 통해 미화 886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로 국내에는 IMF 사태 당시 한미은행 매각 차익으로 큰 차익을 남긴 사모펀드사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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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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