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경매시장 ‘활활’

지지옥션, 3월 경매 92건으로 앞달보다 26건 늘어…매각률도 전국 평균 웃돌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지역의 아파트 경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13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아파트 경매건수는 92건으로 앞달보다 26건 늘었다. 대전지역의 경매매각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포인트 오른 62%를 보이며 전국평균(45.7%)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매각가율(감정가 대비 매각가)이 94.8%를 나타내 전국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웃돌았다.

지난달 대전시 서구 관저동 대자연아파트는 한번 유찰되면서 많은 응찰자들이 모여들어 아파트경쟁률 1위를 기록했다. 서구 도마동 럭키아파트는 21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감정가보다 123% 높은 값으로 낙찰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충남지역의 아파트경매는 앞달의 반쯤인 238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매각률 ▲매각가율 ▲평균응찰자 수 등이 올라 최근 경매시장 인기를 반영했다.

연기군 신흥리 신흥주공아파트는 28명이 몰리며 아파트경쟁률 1위를 기록했다. 매각가율에선 서산시 죽성동 동아아파트가 감정가보다 119% 높은 값으로 낙찰, 매각가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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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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