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300억유로를 지원하기로 결의하면서 그리스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12일 런던 시장에서 그리스 2년 물 국채 수익률은 91bp 하락한 6.25%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5.42%까지 떨어지며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를 시작한 1998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0년 물 수익률은 6.77%로 44bp 하락했다.전일 EU 재무장관들은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연내 그리스에 최대 300억 유로의 자금을 3년 만기, 5% 금리로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150억 유로 추가 지원이 더해질 경우 총 지원규모는 450억 유로에 이를 전망이다.
이 소식에 그리스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그리스 국채 신용디폴트스왑(CDS)는 사상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CMA 데이타비전에 따르면 그리스 국채 CDS는 69bp 하락한 357bp를 기록했다.
코르메츠은행의 크리스토프 리거 채권전략 담당자는 "EU의 그리스 지원안이 도출된데다 대출 조건이 시장 예상보다 좋다"며 "그리스에 대한 우려 완화가 이전보다 길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대출 규모나 만기 모두 그리스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리스 지원 소식에 독일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독일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2bp 오른 3.18%를, 2년 물 수익률은 2bp오른 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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