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긴축우려...상하이 0.5%↓

[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12일 중국 증시가 유럽발 훈풍에도 하락 마감했다.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일부 중국 은행들이 모기지 대출 요건을 강화하면서 이날 부동산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08포인트(0.5%) 하락한 3129.26에 거래를 마쳤다.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는 성명을 통해 베이징시의 일부 은행들이 제 2차 모기지에 대해 첫 납입금 비율을 주택가격의 60%로 상향조정했다고 언급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중국 제2위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 부동산 그룹은 4.3% 하락, 3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4.0%, 젬달은 4.9% 하락했다.

반면 위안화 절상에 따른 외화표시 부채 감소 전망으로 항공주가 상승했다. 중국남방항공은 9.2% 급등, 지난 7월래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동방항공 역시 4.9% 올랐다. 이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데이비드 추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국내 항공사들은 외화 차입규모가 크기 때문에 위안화 절상에 매우 민감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노무라 자산 운용의 센 샤오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시장은 명백히 과열돼 있다"며 "부동산 시장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어 "향후 중국 증시는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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