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2NE1의 힘?..YG엔터테인먼트 사상 최대 흑자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YG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YG는 지난 한 해 총 356억 9336만원의 총매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7년 114억 8662만원, 2008년 185억 2725만원 등 꾸준한 매출 상승을 보이면서 마침내 지난해 300억을 돌파하는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 국내 메이저 기획사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2008년보다 무려 93% 가량 매출이 올라 가요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과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2NE1이 폭발적인 인기 몰이를 하면서 음반과 음원, CF 등으로 벌어들인 수입과 멤버별 활동으로 인한 수입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YG는 또 지난해 영업이익 73억 9089만원, 당기 순이익 역시 41억 6226만 원을 보이며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617억 8849만원, 당기 순이익 44억 7131만원을 기록했고 JYP엔터테인먼트는 40억 833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