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철강株, 원화·철강가격 상승세에 ↑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원화강세 수혜에다 가격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까지 작용하며 철강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44분 현재 철강, 금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 오른 6782.53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는 포스코가 1.28% 오른 5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제철은 2.13% 오른 9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동국제강(0.44%)과 동부제철(2.35%)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철강주의 이같은 강세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과 연관이 있다. 철광석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철강 업체의 경우 원화 가치가 오르면 원자재 도입 가격이 줄어들어 수익률이 오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전기전자와 자동차주로 몰렸던 매기가 순환매 차원에서 철강주에 몰린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엄진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철강 가격 인상 후에는 비용 전가의 몫이 자동차, 가전 등 수요업체로 전이된다"며 "이에 따라 업종 상대 매력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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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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