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상향조정·주가강세·환율하락 부담..국고5년 입찰후 방향잡을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했다. 지난주말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2조6000억원어치의 국고5년 입찰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4거래일째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한은이 GDP를 상향조정한데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이 하락하는 것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5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입찰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금리레벨 부담과 외인의 선물매도 등으로 가격이나 기간조정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4가 지난주말보다 3bp 오른 3.79%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5년 10-1은 전장대비 5bp 올라 4.48%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10년 8-5 또한 전일비 6bp 상승한 4.89%로 거래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하락한 110.86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현재가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519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투신도 380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개인이 879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기타도 190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5년물 입찰을 앞두고 입찰헤지물량과 차익매물이 나오며 국채선물기준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특히 환율이 하락하면서 외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지속돼 매수심리가 움츠러들고 있다. 한은이 GDP를 상향조정해 발표했고, 조사국장이 세계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힌점도 시장이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5년물 입찰후 외인 방향을 주시하면서 금리가 방향성 잡을것 같다”고 전했다.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외국인 매도폭이 크지 않지만 주가강세 등이 부담이다. 특히 한은이 GDP를 상향조정하면서 시장분위기가 조정쪽으로 가는 양상”이라며 “대기매수세도 강하지만 입찰 등이 대기하고 있어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외국계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한은의 성장률 상향 소식과 국고채 5년 입찰 등으로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금요일 이후 단기조정으로 국채5년 금리가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부각돼 입찰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입찰후 반등시도가 나타날 수 있지만 금통위 이후 우호적인 재료들이 소멸함에 따라 금리의 추가하락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어서 가격 및 기간조정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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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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