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그물망 체제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새로운 서울형 그물망 복지 체제를 통해 일반 시민들의 주거 문화 양육 건강 교육에까지 복지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여기에서 그물망이라 함은 씨줄과 날줄로 촘촘하게 엮여 모든 시민들이 공공복지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보편적 복지를 상징한다.씨줄은 기존의 ▲서울희망드림(저소득층) ▲9988어르신(노인) ▲장애인 행복도시(장애인) ▲여성이 행복한 도시(여성) ▲서울 꿈나무(어린이) 등 서울형 복지 5대 프로젝트에 속한 220개 복지사업을 말한다.

씨줄이 특정 약자 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라면 날줄은 보편적 복지를 뜻한다.

즉 복지 외연을 확대한다는 것인데 주거 문화소외 양육 건강 교육 걱정을 없게 하는 130개 단위사업들이 바로 이 날줄에 해당한다.

이 같은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울형 그물망 복지센터(☎1644-0120, http://gumulmang.welfare.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성북구는 이 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민간복지자원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관내 복지수요가 있는 곳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청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서울형 그물망 복지 체계를 통해 구민 누구나 집 걱정, 양육과 교육 걱정, 건강과 먹을거리 걱정 없이 생활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를 비롯해 성동 중랑 강북 도봉 노원 등 서울형 그물망 복지체계 제4권역에 속한 6개 구청의 관계 공무원들이 이달 16일 노원구청 강당에서 그물망 복지의 효율적인 실천을 위한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성북구청 복지정책과(☎92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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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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