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시 사업지구내 건축물 50%이상 석면지도 작성해 사전심의[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건축물 철거 공사시 석면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서울메트로 전 역사의 석면도 2014년까지 제거한다.
서울시는 석면관리 종합대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2010 서울시 석면관리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재개발 철거현장에서 발생하는 석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5대 석면관리종합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우선 올해부터 건축물 철거 공사시 석면 환경영향평가제를 도입키로 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는 대기, 수질, 폐기물, 소음진동, 자연환경 분양에 대한 심의는 이뤄지고 있고 석면은 제외돼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시 사업지구내 석면함유 건축물의 석면해체·제거 계획을 사전심의하기 위해 철거대상 건축물의 50%이상 석면조사를 실시하고 석면지도를 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환경영향평가위원에 석면관련 전문가를 위촉하고 심의 결과를 토대로 석면안전대책 수립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2011년까지 시 소유 건물 972개소의 석면실태조사를 추진, 완료하기로 했다. 민간 건축물은 2013년부터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 시설물을 중심으로 석면상태를 관리할 계획이다. 건축물의 석면관리 등급은 상태에 따라 ▲무석면(Free) ▲양호(Good) ▲부분훼손(Fair) ▲심한훼손(Poor)의 4단계로 나눠진다. 이 중 정도가 심한 부분훼손(Fair), 심한훼손(Poor)인 건축물은 건물관리자가 석면제거를 하지 않을 경우 안전조치를 강제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 역사 및 차량기지의 석면지도 작성을 완료한 서울메트로는 2014년까지 전역사의 석면 제거 및 안정화 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특히 석면함유 흡음뿜칠재가 설치된 17개 특별관리역사는 냉방화공사와 병행해 2014년까지 완전제거 및 안정화 할 계획으로, 서초 낙성대 봉천역은 올해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올해 발주하는 문래, 상왕십리, 성신여대, 숙대입구역은 전문감리자가 참여하는 전면 책임감리를 시행할 예정이다.또 최고 수준의 석면 분석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석사급 이상의 조사·분석 능력을 갖춘 석면조사팀을 신설하고 최신 장비인 투과전자현미경(TEM) 등 분석기기를 확보하는데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석면조사팀은 재개발, 재건축 현장 등 석면 농도를 측정하고 석면관리방안 연구, 보육시설 등 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석면관리를 담당한다.
이와함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석면관리를 위한 '서울시 석면안전관리조례'를 제정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한 서견관리 홈페이지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관련부서장을 대책위원으로 둔 '석면관리 대책본부'와 실무추진반을 구성했다.
권혁소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서울시의 모든 철거현장에서 발생하는 석면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이 맑은 서울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