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공부의 신’ 되게 하려면 부모 먼저 공부하자!

마포구, 2010년 마포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입학사정관제 앞둔 부모의 올바른 자녀 지도법 알려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오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초,중학교 학부모 90명을 대상으로 '2010년 마포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총 8회로 진행되는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스스로 공부하게 도와주는 자기주도적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육프로그램 전문 기관인 '서울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 위탁,운영하며 대학교수,현직교사,부모교육 강사 등 이 분야 교육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다.

13일 첫 강의에는 이가령 경희대학교 교수가‘책 읽는 자녀의 행복한 독서생활’이라는 주제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한 독서지도법에 대해 알려준다.

또 집에서 책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며 자란 아이들은 교사의 말도 잘 경청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책 읽는 방법도 함께 알려줄 예정이다.15일에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주성민 이사장의‘좋은 부모 되기’강의가 이어진다.

주성민 이사장은 “인간이 생애 최초로 만나는 사람인 부모가 좋은 부모가 돼야 좋은 자녀를 만들 수 있다”며 자녀의 유형에 따른 부모 역할과 인성교육 중요성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혜남 문일고등학교 교사의‘실질적인 자녀의 진로지도 방법’, 박재원 비상공부연구소 소장의‘배움의 즐거움을 깨닫는 공부법’, 부모교육전문가인 박규원,최숙희 강사의 '자기주도 학습법 실천 지도방법’강의가 진행된다.구 관계자는“지난 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 기준을 보면 학생들의 학교에서의 교과활동 뿐 아니라 독서,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등도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입학사정관제를 앞둔 학부모들이 올바른 자녀지도법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오는 9월에 제2기 마포 학부모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며, 1기‘스스로 공부하게 도화주는 자기주도 학습법’에 이어 2기는 ‘행복한 인재로 키우기 위한 자녀의 진로지도’란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학부모들이 올바른 자녀교육 가치관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우리 자녀가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미래형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이 같은 부모교육 강좌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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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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