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봄철 농촌일손 돕기'에 팔 걷고 나서기로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시설작물 재해 복구와 꽃매미·애멸구 등 병해충 방제로 농촌 인력 수요가 일찍 발생돼 예년보다 1개월 빨리 봄철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겨울 폭설에 따른 재해 복구와 최근 꽃매미 등 병해충 방제, 봄 영농기(5∼6월) 마늘·양파 수확과 모내기, 6월초 지방선거의 영향 등으로 예년보다 농촌은 일손부족이 가중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4∼6월 전국 시·도(시·군), 농협중앙회(회원조합)에 1300여 개의 '일손알선창구'를 개설해 일손부족 농가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관계부처와 협의해 농촌일손 부족을 가중시켜 온 희망근로 인력, 외국인력 쿼터 등의 제도들을 개선했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6월 지방선거 기간 중 지자체의 농촌일손 돕기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농촌일손 돕기 추진지침'도 마련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1사1촌 행사, 농어촌체험 행사, 자연학습 등과 연계해 농촌일손 지원에 도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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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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