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관리종목 단일가매매 1년.."투기적 매매 감소"

한국거래소, 코스닥 관리종목 단일가매매 시행 1년 성과 분석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닥 관리종목 단일가매매가 시행되면서 관리종목의 일중 변동성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단일가매매 제도를 시행한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9일 한국거래소(KRX)는 관리종목에 대한 단일가매매제도 시행으로 일중 변동성이 낮아지고 투기적 매매 또한 줄었다고 밝혔다. 관리종목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단일가 거래가 시행된 이후 137만주에서 45만주로 67% 감소했다. 하루 평균 6억원이 넘던 거래대금은 2억원 수준으로 71% 줄었다. 같은 기간 관리종목 이외의 일반종목은 하루 평균 거래량이 68%,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91%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일중 변동성, 상하한가 도달비율, 일중 등락역전현상이 감소하는 등 주가의 과잉반응이 완화됐다"며 "데이트레이딩 규모 또한 감소해 단기 투기적 매매가 축소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제도 도입 전 44%에 달하던 관리종목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36%로 8%포인트 줄었다. 관리종목 단일가매매란 장중 30분마다 매매가 체결(하루 13회)되는 제도다. 시간외 시장의 경우 일반종목과 동일하게 거래된다. 호가 유형 중 지정가 및 시장가 호가만 제출 가능하고 조건부 지정가, 최유리·최우선 지정가 호가는 제출이 불가능하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해 4월6일부터 투자위험이 큰 코스닥 관리종목에 대해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관리종목 제도를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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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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