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묘에서 석물 훔친 60대男 검거

보은군 보은읍 야산서 400여 년 전 조선 선조시대 묘지 석물 19점 등 절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보은에 있는 조상 묘에서 석물을 훔친 60대 남성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보은경찰서는 보은군 보은읍 야산에 있는 400여 년 전 조선 선조시대 묘지의 석물 19점(약 9톤)을 훔친 이모(69·청주)씨 등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알고 지내던 골동품매매상인 유모씨와 자신의 조상묘인 15세 판관군자감 첨정묘와 16세 절충장군첨지 중추부 묘의 석물을 도둑질했다.

지난달 19일 오후 1시께 보은읍 야산의 묘에서 이장하는 것처럼 해 굴삭기, 화물트럭을 이용해 묘에 있던 약 4000만원 상당의 문관석 3벌(6개) 등 19점, 9톤가량의 석물을 훔쳤다.

지난 7일 오전 10시 성남시 분당의 한 골동품점 등 2곳에서 보은경찰서 지역형사팀에 붙잡힌 이씨 등은 불구속입건돼 또 다른 죄가 있는 지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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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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