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8일 중국 증시가 2주래 최대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날 미 소비자신용 감소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 우려와 중국 정부의 긴축 조치 시행 전망으로 증시가 하락했다. 반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환율효과가 예상돼 일부 관련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51포인트(0.9%) 하락한 3118.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 증권보는 중국 정부가 재산세 도입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했다. 중국 제2위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부동산그룹은 3.1% 떨어졌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1.3%, 중국 제4위 부동산 개발업체 젬달은 2.2% 내렸다.
전날에 이어 원자재 관련주 하락도 지속됐다. 중국 최대 석탄업체 중국선화에너지는 2.2%, 중국 최대 구리제조업체 장시구리는 3% 하락했다. 중국석탄에너지는 1.8% 떨어졌다.한편, 위안화 절상에 따른 외화표시 부채 감소 전망으로 항공주가 상승했다. 중국 최대 항공사 에어 차이나는 5.9% 급등하며 2008년 5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남방항공도 5.5% 급등했고, 중국동방항공은 3.7% 상승했다.
이날 증시에 대해 하이통 증권의 장 치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데 증시 상승이 펀더멘털보다 다소 앞선 측면이 있다"고 평했다. 그는 이어 "재산세 도입으로 부동산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억제되고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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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이선혜 기자 shle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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