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창출과 녹색경영 딜레마
뒤도 살피는 기업마인드 필요$pos="L";$title="";$txt="";$size="150,200,0";$no="201004081438177117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몇 달 전으로 기억한다.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아마존의 눈물은 한 방송국이 9개월간의 사전조사, 250일간의 촬영기간, 15억원의 투자비용 등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들인 작품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한 인기 있는 다큐다. 또한 종영 후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계속되어 극장에서도 상영되고 있는 등 아직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아마존의 눈물이 다큐멘터리로는 드물게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과감한 투자가 빛을 발한 웅장한 영상, 제작진의 무한한 열정 등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느껴지는 내용 구성의 우수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의 잣대로는 전혀 행복할 수 없는 삶을 사는 원주민들이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을 보여 주는 한편, 자연 그대로의 삶이 우리들에 의해서 조금씩 파괴돼 가고 있는 것을 함께 보여준다.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자꾸만 잊어버리는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순수한 원주민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연과 동화되는 삶이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아마존의 눈물이 성공한 데에는 그만큼 순수성을 잃어버리는 현재 우리의 모습 때문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급변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당장 ‘아마존의 눈물’에 나오는 조에족처럼 살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다. 특히 수익창출을 대 전제로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마냥 이상적으로 환경보호에만 포커스를 맞출 수는 없다. 최근 녹색경영이 경영의 한 패러다임으로써 자리를 잡았는데 이러한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환경보호의 시작은 덜 쓰고 덜 버리는 것이다. 덜 쓰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에너지 소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며 발전적인 녹색경영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기종 도입시에도 높은 연료 효율성을 보이는 항공기를 선정하는 등 친환경적인 강점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항공기 연료절감을 통해 탄소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엔진세척, 비행절차 개선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임직원 출장시 발생되는 온실가스 상쇄비용을 적립하는 탄소상쇄프로그램을 실시 중이고 환경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항공운송서비스 분야에서 김포~하네다 노선에 투입되는 A330-300기종이 탄소성적표지 정식인증을 받는 등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그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가 공동 선정됐다. 이들이 인권운동이나 반전운동이 아닌 환경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전 인류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라는 것을 모두가 공감한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더 이상 녹색경영을 단순한 오염물질의 방지 등 1차원적인 발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녹색경영은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라는 관점에서 모든 경영 활동 하나하나에 환경적 안정성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녹색성장이다.
출발선에 서 있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직선으로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 지그재그로 사선을 그리며 좌우를 살피면서 달리는 사람, 원을 그리듯이 전후좌우를 모두 살피며 달리는 사람. 과연 어떤 사람이 결과에 가장 만족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후좌우를 모두 살피는 사람이 궁극적으로는 가장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경제발전을 목표로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 왔다. 직선의 경영을 통해 단기간에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고 사선의 경영을 통해 복지국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는 원을 그리는 경영을 통해 환경, 육아 등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도록 기업들의 마인드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뒤를 살피는 것이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하나하나 원을 그리며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경영이라 생각한다. 뒤를 보며 가는 것이 결국은 미래를 위한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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