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강세..미국발훈풍·금통위기대

차익실현 매물도..선물기준 전고점 돌파시도할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시장에서 그리스발 위기 재현과 입찰호조, 벤 버냉키 미 연준(Fed)의장의 경기회복 아직 불안 발언 등으로 금리가 이틀연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익일로 예정된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과 우호적 코멘트를 예측하고 있다. 이에 기댄 롱뷰가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선물기준으로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4가 전장대비 4bp 하락한 3.77%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5년 10-1과 통안2년 신규물도 전일비 5bp 떨어진 4.37%와 3.54%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10년 8-5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가 어제보다 5bp 내린 4.83%에, 매수호가가 4bp 내려 4.84%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5틱 상승한 110.97고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3틱 오른 110.95로 개장했다. 은행이 146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1203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그리스문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미국채금리가 급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내일 금통위를 앞두고 조심스런 매매접근을 하고 있어 롱세력과 차익실현기관과의 매매공방이 치열할듯하다”며 “금리레벨이 낮아짐에 따라 신중히 접근하려는 모습이지만 당분간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숏보다는 롱이 좀더 편해 보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장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익일 금통위에서 별게 없다면 선물기준 전고점 테스트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미국 국채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국내채권시장도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내일 있을 금통위에서 대부분 금리동결을 예상하고 있고 멘트도 별게 없을것으로 보여 금통위 후 금리하락에 배팅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다만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장영향으로 4bp정도 하락해서 출발하고 있다. 다만 3년물기준 3.60%대 안착은 현재 모멘텀만으로는 어려워 보인다. 차익매물도 꽤 나오는 편”이라며 “기본적으로 3년물 기준 3.75%에서 3.95% 레인지 뷰가 강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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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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